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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인연 가족 주치
30년 인연 가족 주치 1990년 봄 젊은 부부가 멀리 부산에서 찾아왔다 결혼 3년이 되었지만 아직 임신이 안되어 마음고생이 크다면서 꼭 좀 아이를 갖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30세 앳댄 새댁은 시부모님들의 기다림이 너무 크다며 지산 선생님이 용하다는 소문을 듣고 불원천리 찾아왔다고 했다 그래서 살펴보니 자궁 내막 염증으로 인하여 생리불순에 수족이 냉 하였다 그리고 남편 되신 분은 키가 크고 마른 편이며 정자 활동이 느린 것이었다 부인은 2개월 복용하시고 남편은 1달 복용하면 된다고 말하고 약을 지어 보냈다 부인은 가미 조경 종옥 탕을 처방하였으며 남편은 가미 팔미탕을 처방하였다 가미 조경탕은 자궁내막 염증을 없애주고 아랫배가 찬 여성에 좋은 처방이다 남편 약 가미 팔미탕은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을 많아지게 하여 정자를 많게 하고 오미자 구기자로 정자의 활동성을 좋게 하여 주었다 봄에 약 먹고 가을에 바로 임신이 되어 딸을 낳았다 딸 낳은 후 또 하나 더 낳았으면 하는데 임신이 안된다고 연락이 왔다 그때는 안 오고 약만 지어 설명서와 함께 보내 주었다 또 그 약 먹고 이번에는 아들을 낳았다 10여 년이 흐른 뒤 새댁에게서 연락이 왔다 허리와 무릎관절이 아프며 걸어 다니기에 매우 불편하고 병원에 가니 관절염 이며 수술까지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하더라며 지산 선생님 꼭 관절 낫게 해 주세요 한다 딸과 아들은 잘 자라서 학교에 잘 다니며 전체 수석도 잘한다고 자랑하며 모두 지산 선생님 덕이예요 한다 관절약 가미 대보탕에 몇 가지 추가하여 2~3회로 완치되어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세월이 흐르니 남편은 대전으로 직장이 옮기었고 또 남편이 허리가 아프다며 약을 지어 보냈다 식구들이 아프면 무조건 지산 선생을 찾는다며 웃는다 한 번은 아들이 기관지가 안 좋아 몇달째 고생하고 있어 부득히 지산 선생님을 찾는다 하였다 1달분약을 지어 보냈는데 절반 정도 먹으니 깨끗이 낫아서 더 이상 안 먹고 있어 자신이 기침하니 먹어도 되느냐고 물었다 하여튼 선생님 약만 먹으면 씻은 듯이 낫으니 감사하다고 치하한다 이렇게 가족주치의로서 믿고 찾아주고 약을 쓰는 가족이 30여 가족이 넘는다 세월이 흘러 그때의 불임 새댁이 지금은 60을 바라보니 변하지 않는 것은 환자 님들과의 정이라 생각한다 이제 지산 선생 나도 80대를 가까이 바라보니 오후 3시까지 근무하고 나머지는 휴식으로 보낸다 지산 선생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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